근시의 정의를 찾아보면
" 정적굴절상태 (조절휴지 또는 개입이 되지않은상태)에서 외계의 물체가 망막앞에 맺히는 눈" 이라고 나온다.
여기에서 정적굴절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안과에서는 조절마비제를, 안경원에서는 "운무"를 하는것이다.
운무란 구름운에 안개무 즉, 뿌옇상태 (중심시력이 저하된 상태)를 인위적으로 만드는것이다.
전문적으로 말하면 최소착란원을 망막앞에 당겨놓은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것을 말한다.
그럼 굳이 왜 이런 상태를 만들어서 검사를 해야 하는것일까?
당연히 앞서말한것처럼 정의에 충실하기위해서 그리고 조절이 검사에 개입되었을때 일어나는 많은 부정적 요소들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함이다.
양안균형(조절)이 맞추어진 상태에서의 양안 1.0 시력이 안과 및 안경원에서의 기준값이 된다.
조절이 뇌에 전달 되었을때 우리눈은 그 작업이 마무리된다.
불안정한 조절 또는 균형이 안 맞추어진 상태의 조절은 시생활에 혼선을 주고 심지어는 시기능 발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다시말해 약시로 될 가능성이 커진다.
운무의 정도는 얼마가 좋을까?
학교과정에서는 0.1운무를, 실무에서는 0.5 운무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둘다 답이 될수있다.
여기서 한가지 알아둘것은 옛날에 험프리와 클라우드라는 분이 증명을 하셨다.^^
3-4단계의 운무는 그이상의 운무와 비교했을때 조절개입 정도는 차이가 거의 없다는것을.....
결론적으로 시력검사에 있어서 "운무"상태에서 해야함은 아주 당연하고 꼭 필요하다는것이다!!!
나의 검사가 일정하지 않고, 아직도 ARK값에만 의존하고 있다면...명심하자 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