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4

검안에서 중요한 요소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안경사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것은 무엇일까?

검사방법, 검사시간, 설명방법, 검사조건, 검사장비등등...

검사중에 발생하는 오차들은 여러곳에 숨어있다. 이것저것 신경을 다 쓰면서 검사 한다는것은 사실 경험이 많치않은 이들에게는 힘든일이기도 하다.


그중에 검안이 안경의 시작이듯이, 검안의 시작은 "문진"이다. 안경사라면 누구나가 아는 그 문진이다.

문진은 내가 교육중에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고,

문진에 고객의 불편과 니즈가 80%이상 말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형식적인 문진 또는 대충 건너뛰는 문진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문진은 반드시 문서화와 획일화가 되어야한다. 

고객과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도 핵심(불편사항/요구사항)을 파악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고객의 만족과 신뢰도에 있어서는 좋치않을 수 있다.

그럼 문진에도 실력차이가 있는것일까? 당연히 많은 차이가 있다.

문진을 문서화하여, 기본적인 질문부터 구체적인 질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금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이것에 상응하는 결과값이 나와야 하며 그부분에 대해 쉽게 설명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아는만큼 보이고, 리드할수 있는것이다.


그다음으로 중요한것은 구안경에 대한 확인이다.

일반적으로 구안경에 대한 부분을 4가지로 확인한다.(보이는정도/교정정도/난시미교정정도/양안균형정도)

구안경 도수는 문진과 더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값이고, 비교 설명에 있어 또는 현재의 문제점과 불편함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수있다.

무작정 새로운 결과값만을 가지고 설명하거나 안경을 맞추는것은 그 값이 정확하더라도 클레임으로 이어질수 있다.


검안도, 판매도, 피팅도, 조립도 다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시 말해 원인분석과 그 이유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진다.

그러다보니 전과의 비교 그리고 기준값(양안균형 상태의 완전교정값)이 원인분석의 시작점이라 보면 될것같다.

문진에서의 보이는 불편, 착용에 대한 불편, 피곤함, 요구사항, 라이프스타일, 하는일, 양안시적 문제, 수술및 질환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존에 안경 데이타와 확인, 새로운 검안값이 합쳐져 오차가 최소화되고 완성도 높은 안경이 완성될수 있는것이다.


어찌보면 검안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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