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4

양안시 검사는 이제 " 선택이 아닌 필수" 가 되었다. 

아니 양안시 검사를 배우지 않으면 안경사로서의 역할이 축소되어가고 있다고 할수 있다.

그동안 양안시 검사는 일반검사와 구분되어지는 별도의 학문 또는 검사라고 알고 있는 안경사가 많았다.

하지만, 양안시 검사안에 일반 굴절검사가 들어있는거라 말하는것이 맞을것 같다.


양안시 검사의 정의는 의외로 간단하다. 

안경을 쓰는 이유는 시력을 교정하거나 , 양안 시력(조절/안위)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다.

이중 양안시는 양안의 균형을 보다 잘 맞추기위해 필요한 학문이고 검사라 할수있을것이다.

물론 자세히 말하자면 길어진다~~~^^


앞으로 몇번이 될지 모르겠지만, 양안시 검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한다.


첫째, 양안시 검사는 힘들게 접근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면 안된다. 그냥 쉽게 입문하는것이 중요하다.

양안시가 중요하니까 꼭 배워서 잘 써먹어야지하면 오히려 따분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운동을 배우거나, 게임을 배운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사실, 양안시는 운동과 게임을 배우는것과 그리고 이용하는것이 너무나 닮아있다.


둘째, 양안시 검사를 배우고 있거나 배우려고 하는이들은 그 원리와 사용목적을 반드시 알아두기 바란다.

특히 원리를 알지못하고, 방법만 그리고 성급하게 이용하려고만 하면 한계에 부딪히거나 더이상 발전하기 힘들게 되기때문이다.

의외로 이원리 또한 너무나 간단하다^^


셋째, 양안시 검사를 잘하고 잘 이용하려면 생각을 많이 하기 바란다.

초보시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안경사는 메너리즘에 빠져 그냥 하던대로 하는 경향이 크다.

난해하거나 까다로운 클레임을 당해보고나서야 조금 생각하는정도가 대부분이다.

그럼 무슨 생각을 하라는것인가?

여러가지 생각을 말하는것이다. 교정의 원리에 대한 생각, 피팅의 생각, 안경렌즈에 대한 생각, 문진에서 나왔던 고객의 니즈와 불편함에 대한 생각

검사방법에 대한 생각등등...열거하자면 아마 수십, 수백까지가 될것이다.


넷째,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처음부터 이부분이 잘 안되는 사람은 무조건 개인 노트에 다 적어보기 바란다. 

궁금한것, 실수한것, 알아야 할것, 고객에 대한것, 상품에 대한것등등, 특히 검사후에 남길수있는것들을 중심으로...

검안은 답을 맞추는 학문이 아니며, 통계에 의한 만족도 상승의 학문이라 할수있다.

물론, 감으로 하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검사의 마무리는 상품으로 이어지지만, 검사를 하고 분석을 해서 방향을 잡고 처방이 나오는것이다.

이는 운동이나 게임과 너무나 닮아있다.

처음에는 재미있고 또는 할게 없어서, 또는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다.

그다음에는  좀더 재미를 느끼고 , 그다음은 좀더 잘하기위해 연습을 하거나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는 작전에 돌입하게 된다.

물론 운동이나 게임은 남을 위한 것은 아니기에 쉽게 관두거나 쉬었다 할수 있지만 , 안경사에게 검안은 그렇지않기에 더더욱 열심히 해야한다.


만약,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일이 운동이나 게임보다 재미가 없다면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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